2015.07.13 [일간스포츠] 여름철 늘어나는 등산객, 족저근막염·발목염좌 조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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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은마디병원 작성일15-07-13 00:00 조회2,550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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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동구에 거주하는 김모(52·남)씨는 등산을 좋아한다.
여름철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김모 씨는 등산을 더욱 자주 즐기게 됐다. 하지만 어느 순간 발바닥에서 통증을 느끼기 시작했다.
걸을 때마다 지속적으로 찌릿한 통증이 느껴져 등산이 힘들어진 김모씨는 관절센터를 방문해 족저근막염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여름철에는 등산을 비롯해 산책, 조깅을 즐기는 사람들이 늘어난다. 발바닥, 발목 부위의 통증을 겪는 사람이 증가하는데, 이런 통증을 느꼈던 사람들은 족저근막염이나 발목염좌를 의심해 볼 수 있다.
조은마디병원 관절센터 정숭현 원장에 따르면 족저근막염이란 발의 아치를 유지하고 충격을 흡수하며, 체중이 실린 상태에서 발을 들어 올리는 것을 돕는 족저근막의 미세 손상으로 인해 만성 염증이 발생하고, 통증이 생기는 질환을 말한다.
발목염좌는 발목관절을 지탱하는 인대가 손상을 입어 발생하는 질환으로, 발목이 꼬이거나 접질렸을 때 발생한다. 걷거나 뛸 때 발바닥과 발목 부위에 통증이 생기기 때문에 두 질환 모두 일상생활이 불편할 수 있다.
족저근막염이나 발목염좌가 생겼을 경우 조기에 치료를 받아 회복하는 것이 좋다.
정숭현 원장은 “족저근막염은 초기에는 물리치료, 운동치료, 약물치료, 주사치료, 체외충격파 요법 등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다.”며 “하지만 6개월 이상 보존적 치료에도 호전이 없다면 수술적 치료가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발목염좌도 마찬가지다.”라며 “약물치료, 물리치료, 석고고정 등으로 더 이상의 손상을 방지하고 통증을 줄이는 치료를 진행하지만,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아 치유되지 않은 상태에서 걸어 다니면 만성 발목관절 불안정성이 나타나 수술적 치료를 해야 한다.”고 설명하며 조기 치료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물론 가장 중요한 것은 예방이다.
정숭현 원장은 족저근막염과 발목염좌 예방에 대해 “등산·조깅 등 운동 전에는 꼭 발과 다리 부위의 스트레칭을 시행해주는 것이 좋다. 더불어 발이 편한 운동화를 착용하고 운동을 진행하는 것도 질환을 예방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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