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02.10 [이데일리] "노화에 의한 척추관협착증, 비수술 풍선확장술로 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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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은마디병원 작성일14-02-10 00:00 조회2,74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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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인 인구 증가와 함께 척추관협착증 환자도 늘어

[이데일리 이순용 기자]얼마 전 김 모씨(57)는 계단을 내려갈 때 다리가 저리고, 허리를 바로 펴고 누워서 잠을
자기가 불편할 정도였다. 그러더니 최근에는 허리통증이 엉치, 다리, 발까지 이어지고 있어 증상의 심각성을 느끼고 병원을 찾아 검사를 받아보니 척추관협착증이라는 진단을 받았다.

이처럼 허리에 통증이 심각하다면 허리디스크나 척추관협착증을 의심해 볼 수 있다. 허리디스크는 잘못된 자세나
외부의 충격으로 인해 디스크에 변형이 오거나 손상돼 통증을 유발하는 질환으로 중장년층에서 많이 발생하지만
최근에는 젊은 층에서도 발생빈도가 증가하고 있다.

그런가하면 척추관협착증은 노화가 주된 원인으로 40대를 시작으로 대부분 50~60대에서 나타난다. 척추관
협착증이란 퇴행성 변화로 신경이 지나가는 통로인 척추관이 좁아지면서 신경이 눌려 통증이 발생하는 질환이다.

척추관협착증의 증상은 앉아있거나 쉬고 있을 때는 전혀 통증이 없다가 장시간 걷거나 일을 할 때, 극심한 허리통증이 발생하게 된다. 초기에는 물리치료, 약물치료로 증상을 완화시키지만 증상이 심해질 경우에는 경막외 신경성형술, 고주파열치료술, 풍성확장술 등의 다양한 시술로 직접적인 치료를 한다. 특히, 척추관협착증의 효과적인 치료법으로 ‘풍선확장술’이 가장 주목받고 있다.

풍선확장술이란 비수술적 치료로 좁아진 척추관을 넓히는 방법으로, 국소마취 후 꼬리뼈 쪽에 가는 카테터를
삽입하여 좁아진 척추신경통로에 주입하여, 풍선을 직접 넣고 부풀려 공간을 확보하는 시술이다. 더불어 삽입된
카테터를 이용해 통증을 감소시킬 수 있는 약물을 주입해 통증개선은 물론 척추관 내에 협착을 완화시키는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

송철 조은마디병원장은 “기존의 비수술 치료를 받았음에도 효과를 보지 못하는 경우의 환자들도 풍선확장술로
치료효과를 기대할 수 있으며” 또한 “풍선확장술은 시술시간이 30분 내외로 국소마취로 진행돼 부담없이
시술을 받을 수 있고, 일상으로 빠른 복귀가 가능하다는 장점이 있다. 또한 시술 시 절개없이 진행되어 출혈이
거의 없고 회복이 빠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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