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8. 3. 10 내외뉴스통신] 극심한 무릎 관절 통증 일으키는 불청객 반월상연골판 파열, 봄 등산과 나들이 중 주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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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은마디병원 작성일18-03-10 10:09 조회2,54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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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우내 추웠던 날씨가 서서히 풀리면서 새싹이 돋아나고 있다. 날씨가 풀리면서 등산과 나들이 등 야외활동에 나서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또 실내 운동 말고도 실외 운동으로 움직임이 큰 레포츠 등 야외활동을 찾는 인구가 증가하고 있다.
하지만 겨울 동안 움직임이 적은 채로 있다가 급격하게 운동량을 늘리거나 과격한 운동을 할 경우 근육이 놀라고 무릎 관절에 큰 무리를 줘 반월상연골판 파열, 십자인대 파열 등이 발생할 수 있어 주의해야 한다.

반월상연골판 파열은 반월상 연골이 외부의 충격이나 퇴행적 변화로 손상되는 것을 말한다. 반월상연골은 무릎 관절 사이에 위치하는 섬유성 연골로 'C' 모양의 반월 형태를 띠고 있으며 관절 내측과 외측에 각각 위치하고 있다. 관절 면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 관절 연골을 보호하고 관절액을 골고루 분포시켜 윤활작용을 도와 관절의 움직임에도 영향을 준다.

파열의 주원인은 스포츠 손상과 퇴행성 변화에 따르는 경우가 많은 편이다. 10대와 20대, 30대 등 젊은 연령층과 40대에서 60대, 그 이후 연령대까지 무리한 운동과 갑작스러운 무릎 관절의 움직임, 방향전환, 급정지 등은 스포츠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 또 신체노화에 따른 퇴행성 변화를 원인으로 반월상연골판 파열이 발생하기도 한다.

반월상연골판 파열이 발생하면 보행시 무릎에 통증이 발생하고 계단을 내려가거나 무릎 관절에 큰 움직임이 가해지는 경우, 양반다리를 하는 경우 등에 따라 더 극심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또 찢어진 반월상 연골 때문에 걸을 때 힘이 빠지거나 발을 헛디디는 느낌이 들기도 한다.
이 외에 무릎에 물이 차거나 붓고, 무릎 뒤쪽이 당기는 증상과 종아리 통증 등이 동반되는 증상이 발생하며, 손상된 부위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증상이 달라질 수 있다.

반월상 연골판에 손상이 경미한 경우 약물치료와 물리치료를 병행하는 것만으로도 증상의 개선될 수 있지만, 손상된 부분이 재생이 어려운 부위거나 연골판 손상 크기가 큰 경우에는 수술적 치료를 통해야 한다.
반월상 연골판의 안쪽이 손상된 경우 혈액이 통하지 않아 반월상 연골부분에 연골판 완전 절제술과 연골판 부분 절제술과 같은 절제술을 해야하며, 찢어진 연골판을 절제한 후 다듬어 더 이상의 손상을 방지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혈액이 통하는 반월상 연골판 바깥쪽이 손상된 경우 손상된 부분을 꿰매는 방법인 반월상 연골 봉합술로 치료할 수 있다. 자신의 연골을 그대로 유지할 수 있지만 수술 후 보호 및 재활이 절제술에 비해 더 조심스럽고 복잡할 수 있다. 이 외에도 반월상 연골 동종 이식술 등이 수술적 치료법으로 적용되고 있다.

관절, 척추 중심진료 조은마디병원 송철 병원장은 "날씨가 풀렸어도 우리 신체는 아직 겨울에서 봄으로의 적응을 마치지 못했을 수 있다. 때문에 갑자기 과격한 운동이나 운동량을 늘릴 경우 무릎 관절에 무리가 가 반월상연골판 파열, 십자인대 파열 등이 발생할 수 있다. 따라서 야외활동과 운동 전 후로 스트레칭 등을 통해 몸을 풀어주는 것이 좋으며, 관련 증상이 나타날 경우 무릎 관절 치료 전문 의료기관을 찾아 정확한 상태를 진단받는 것이 바람직하다"라고 말했다.
또 송철 원장은 "무릎 연골 손상 정도에 따라 치료방법과 기간이 달라질 수 있기에 부담 등으로 인해 방치하기 보다는 조속히 진단받고 치료에 임하길 권한다"라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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