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12. 13 공감신문] 퇴행성관절염치료, 무릎관절내시경으로 개선 가능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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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조은마디병원 작성일17-12-21 18:14 조회2,4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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퇴행성관절염은 중년 이후에 나타나는 대표적인 질환으로 알려져 있었지만 최근에는 스포츠 활동으로 인한 외상이나 비만, 각종 스트레스 등으로 인해 젊은 층에서도 발병률이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퇴행성관절염은 관절을 보호하는 역할을 하는 연골이 점진적으로 손상되거나 퇴행성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뼈와 인대 등이 손상되어 관절끼리 바로 맞닿게 되며 염증과 통증이 나타나는 질환으로 장시간에 걸쳐 진행이 되는 질환이기 때문에 초기에는 간헐적으로 통증이 발생하여 방치하기가 쉽다.

하지만 병이 진행될수록 거동이 불가능할 정도로 통증이 심해지고 관절모양의 변형까지 나타나게 되어 일상생활에 심각한 지장을 초래할 수 있다.

요즘같이 추운날씨에는 근육 및 인대손상이 빠르게 진행되기 때문에 퇴행성관절염 증상이 나타나면 초기에 적극적인 치료가 필수이다.

치료시기를 놓쳐 연골판이 완전히 손상된 퇴행성관절염 말기에는 인공관절치환술 외에 다른 치료방법이 없으므로 치료시기를 놓치지 않고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무릎관절내시경 치료는 인공관절치환술 이전에 적용할 수 있는 퇴행성관절염 치료법이다. 무릎관절내시경은 퇴행성관절염 증상이 나타난 무릎 내부에 관절 내시경을 삽입하여 파열된 부위의 모양과 범위 등을 정확하게 파악하여 봉합 또는 절제하는 치료법이다.

관절내시경은 가느다란 관에 초소형 내시경이 장착된 의료기구로, 직접 병변 부위를 확인하며 치료하기 때문에 수술의 정확도를 크게 높일 수 있을 뿐 아니라 부분마취로 0.5cm ~ 1cm 정도의 미세절개로 진행되어 출혈과 공기 중 감염의 위험이 적고 흉터가 크지 않다.

시술시간이 15분 내외로 짧아 수술의 부담이 큰 고령의 환자들도 무리 없이 치료 가능하며 사회생활로 장기간 입원이 힘든 직장인들의 경우에도 빠른 회복으로 입원기간이 길지 않아 무릎관절내시경이 효과적인 치료법이다.

관절, 척추 중심진료 조은마디병원 송철 원장은 “관절내시경은 MRI나 CT등의 정밀검사에서 확인되지 않는 관절통증의 원인을 정밀하게 진단할 수 있으며 진단과 치료가 동시에 진행된다. 관절내시경 치료는 절제술로 많이 알려져 있지만 찢어진 연골을 절제만 하는 것이 아니라 손상된 부위에 따라 봉합술을 통해 치료를 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무릎 퇴행성관절염 환자들이 수술에 대한 부담과 두려움으로 치료를 미루다가 악화되는 경우가 많은데 무릎에 나타나는 대부분의 질환들은 관절내시경만으로도 개선이 가능하니 치료시기를 놓치기 전에 전문 의료진에게 정확한 진단과 적절한 치료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관절내시경 수술은 시야가 좁고 시술공간이 협소해 삽입되는 과정에서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숙련된 전문의를 통해 수술을 진행해야 한다.

무릎 퇴행성관절염은 연령 뿐 아니라 성별, 체중, 외상 등 다양한 원인에 의해 발생할 수 있으므로 평소 건강한 식생활과 체중관리 등 관절에 무리가 가지 않도록 생활습관을 교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적당한 강도의 꾸준한 운동을 통해 근육을 강화 하는 것도 퇴행성관절염 예방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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